부모의 훈계 [21-013] 잘못된

얘가 심성이 얼마나 약한지 몰라요 그런데 밖에서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놀림을 당하면 바로 성격이 폭발해서 참지 못하고 폭력을 휘두르죠? 그러니까 이 부모가 이유야 어떻든 이 자식때문에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게다가 집안의 내막을 조사해 보면, 이 아들이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아이의 어머니는 매일 잔소리를 하거나 꾸중을 들었는데, 그런 잔소리와 질책이 이 아이의 행동을 자제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더 화를 내곤 했습니다.

결국 이 엄마의 잔소리가 아들을 점점 깊은 수렁 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야, 네가 형처럼 될까 봐 걱정이다.

네 오빠는 어려서부터 불량 동아리에 가입해서 나쁜 짓만 하다가 결국 그렇게 고생하는 거 아냐? 이런 경우 이 어머니의 이런 철없는 훈계가 결국 아들을 더욱 좌절시키고 결국 그 아들을 저주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집안 이야기인데요. 이 가정에는 딸이 문제입니다.

이 집 엄마도 가끔 딸에게 욕을 퍼붓곤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넌 어떤 애가 그렇게 말을 안 듣지?’ 너 때문에 엄마가 말라죽겠다.

이러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아이처럼 장난을 좋아하는 이 딸은 온 집안을 어지럽힙니다.

그리고 밖에 나갔다가 또 엉뚱한 사고를 쳐서 돌아옵니다.

이런 사고가 반복되자 어머니의 입에서는 그 유명한 욕설이 흘러나왔을까요? ‘얘 너 때문에 엄마 죽어’

그런데 이 아이가 12살 때 정말 어머니가 불치의 암이라고 선고를 받았습니다.

정말 이 딸에게는 청천벽력이었어요. 어머니가 장기간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이 딸은 밤마다 울며 겨자먹기로 했어요.

이 아이는 자신이 하루하루 어머니를 괴롭혔기 때문에 결국 어머니가 암에 걸려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아이를 위로할 방법이 전혀 없어요. 결국 평소 어머니가 딸에게 퍼붓던 말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자, 지금까지 말씀드린 두 가정의 예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것이 있습니다.

이세상의부모든자식이바르게행동하고다른사람의모범이되고열심히공부하기를바랍니다.

그러니까 훈계하진 않겠죠? 그러나 이 훈계가 지나치면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아이를 반대로 어긋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딸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죄책감 때문에 오히려 더 길을 잃고 자포자기가 된 겁니다.

세상에서 어느 부모가 무심코 자기가 한 말이 아이들의 생활에 고통으로 다가올 것을 생각했을까요?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고 싶은 여러분에게 네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라는 귀중한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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