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혹시 시국이 시국이어서 닫혀 있지 않을까 하고 미리 검색을 하고 갔다.
서울 특별시 홈페이지 저 곳간 억 새가 철인 시기에 파업하고 이제는 다시 열어 둔 것 같아.그때보다 지금의 사회적 거리를 두는 단계가 더 높지만, 일단 시민의 편의 때문인지 하늘 공원은 다시 개방한 듯했다.
서울 특별시 마포구 하늘콤의 원로 95의 차를 타고 가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걸으면서이어서 당산 역에서 9707번 버스를 타고 갔다.
광역 버스와 높지만 하늘 공원까지 가는 가장 편한 대중 교통이다.
9707번은 빨간 버스이다.
내가 하늘 공원에 간 이유는 최근 한강과 안양천으로 달리기를 하는데, 같은 경로로 계속 다니는 것이 지긋지긋하다+등산은 부담스럽지만 어느 정도 길을 가는 운동을 하고 싶어서였다.
지난해 초가을 정도의 하늘 공원의 계단을 오른 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고, 하늘 공원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힘든 운동을 하려고 갔다.
이번에는 계단이 아니라 둘레길에서 걸어가기로 마음을 취한다.
그런데 산책로에 정말 1번 크지 않고 10분 만에 와서 지고 운동을 하나도 못하고 틀렸다고 생각했다.
여기가 둘레길 입구, 작년에는 둘레길 입구를 못 찾았는데, 카라에서 계단을 지나 아주 조금만 걸어가면 길도 있다.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도 있는 것을 보자 이곳이 힘든 길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느꼈다.
난 힘든 길을 찾으러 왔는데!
아 하늘공원에서 1월 1일에 일출 보는 거 금지야딱 3시간만 폐쇄야. 1월 1일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선유교도 막는다던데.서울시에서 해돋이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매우 경계하는 눈치다.
나는 자야지 #하늘공원 일출 #하늘공원 폐쇄
하늘공원 자전거도 평일에는 다닐 수 있대. 나는 어수선해서 잘 몰랐어. 주말에는 자전거가 안돼!
#하늘공원 자전거
풍경을 찍으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뜻하지 않게 앞으로 가는 커플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그들의 사생활에 모자이크 했다.
고시국이 아니라 나에게 더 용기가 있다면 가까이 가서 사진을 보내주고 싶을 정도로 예쁜 뒷모습이었어!
보통 이런 뷰는 강아지 고생하고 땀 닦으면서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데 10분 만에 땀 안 흘리고 걸어 올라가면 별로 뷰 보는 재미가 없었어 ㅎㅎ
여기 뷰도 예쁘지만 상암 월드컵 경기장도 보이는데!
역시 별로 감흥은 없었다.
내 체력이 작년보다 나아진 것 같아. 작년에는 되게 힘들게 올라갔는데이제 등산할 준비가 된 것 같구나.내 체력은!
진짜 등산 가야 돼!
노을까지 아니라 4시경~4시경인데 벌써 해가 저물준비를 하고 있는 나이이다.
겨울에 해가 짧은 게 너무 싫습니다.
#계절성 정동 장애
나름 예쁜 사진!
근데 이날 미세먼지가 대박이었어전날은 하늘이 맑았는데 이날은 미만이였다.
이 사진도 미세먼지 빠지기 때문에 멋있다이 뷰는 좋다 한강 다리 여러 개 보여 주는 장면한강 언제나 짜릿하고 새롭고, 한강 최고다 서울 살며, 한강 잘 안 가는 사람들 바보!
하늘공원 전경 뭔가 뻔히 알고 하더니 억새를 다 치워버렸나?억새가 없어서 그렁갑다
미세먼지 정말 철어보 려구
베스트 컷은 정말 먼지 개구리지만 그래도 이 빌딩과 산의 층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날 베스트 컷에 선정했다
이 장면은 정말 마음에 들고 찍은 것 같다.
내려갈 때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돌아가는 길로 가지 않고 계단으로 5분 만에 내려간다www
이 사진도 멋지네요!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 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하늘공원은 운동만 힘들게 하는 게 아니다.
내 체력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었다.
하늘공원은 가족과 함께 가기에 좋은 곳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보다는 맑은 날에 가는 것이 좋다.
한강 뷰가 좋아겨울보다 가을에 가는 것이 더 즐겁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