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LT의 출현=소니는 2008년 알파 300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급자용 DSLR카메라 알파 550을 2009년에 출시하여 DSLR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니는 후발주자였던 만큼 니콘이나 파나소닉, 캐논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여전히 주변에서 메인을 노리는 업체에 불과했습니다.
중급기 a580을 발매 할 때 동시에 발매 한 것이 DSLT 알파 33과 중급기 알파 55였습니다.
그 후 상급기인 알파65가 출시되면서 2400만 화소급 몬스터 카메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알파55의 발열문제가 이슈가 되자 서둘러 발열문제를 해결하고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알파57이 또 알파65 이후에 출시되었지만 엄연히 알파65보다는 아래 수준의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Zoom 기능이나 연사속도는 더 높은 형보다 동생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기종은 소니 알파57로 DSLT 기종입니다.
DSLT기종은 DSLR에서의 미러대신 반투명한 판으로 빛을 투과해 센서로 이미지를 확정시키고 뷰파인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종으로 미러리스의 원조급이라고 하면 될까요?
소니 알파 57의 두드러진 특징, 최근 다시 소니 알파 57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예전 감성이 다시 샘솟는 것 같았어요알파 57에는 눈에 띄는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출시되었던 DSLR과는 확연한 특징입니다.
- ISO 감도 기본적으로 ISO 16000까지 지원합니다.
확장한다면 25600까지 지원해주기 때문에 저감도 촬영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물론 크롭 바디 기종에서 오는 기능적인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동급의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을 하는데, 어느 카메라에서는 셔터 속도조차 나오지 않기 때문에 초조하고 있습니다만, 알파 57의 경우, 비록 노이즈가 많아도, 초점을 맞추어 셔터를 누를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확실히 바뀐 경험이네요. - 2. 얼굴인식과 자동프레이밍 기능, 현재 나오는 카메라는 당연히 얼굴인식이 됩니다.
또, 눈동자 인식에 의해 한층 정밀하게 AF를 캐치할 수 있는 기종도 있습니다.
알파57의 경우에도 얼굴인식이 가능합니다.
또, 소니의 「자동 프레이밍」기능에 의해, 초심자의 경우에서도 얼굴의 프레이밍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이 기능이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최소한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좌측 : 자동 프레이밍 적용 없음 / 우측 : 자동 프레이밍 적용 3. 연사속도 초당 연사속도가 대략 12컷대입니다.
이전 상급 기종인 알파 65의 경우도 초당 11컷이었던 것입니다.
계속해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연사를 날려 적절한 사진을 찍는 것도 즐기고, 연사 된 컷을 모아 gif 로 하는 것도 기다려집니다.
이 정도 연사 기능을 지원해 주는 카메라는 지금도 많지 않습니다.
4. 파노라마 기능지원 DSLT 카메라면서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합니다.
최근에는 미러리스 카메라로도 지원해 줍니다만, 발매 당시는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해 주는 카메라가 거의 없었습니다.
탁월한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5. Zoom 기능단 렌즈를 줌 렌즈로 바꾸는 기능입니다.
독자적으로 「클리어 하는」기능을 가지고 있어 소프트웨어적으로 화질의 손상 없이 주민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가끔 쓰긴 하지만 꽤 유용한 기능이에요.디지털 줌의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만, 이 기능을 붙이면 화질이 열화하는 것이 눈에 띌 정도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줌은 잘 안 썼어요
6. 다양한 촬영모드의 존재 소니 알파57의 경우 조금 색다른 컬러링을 적용한 촬영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팝컬러’ 모드가 있는데 이를 적용하면 채도가 뚜렷하게 강조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포스터 효과, 레트로 효과, 리치 톤 모노크롬 등 독특한 사진 효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논이와는 다른 모습으로 가끔 쓰더라도 재미있게 설정해 보겠습니다.
단점도 물론 존재하죠. 제가 고르는 단점이라면…
- 뷰파인더 해상도 낮은 144만 화소급 뷰파인더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해상도로 뷰파인더를 보면 사물의 색감이 탈색된 듯 뭔가 어색해 보입니다.
구도를 잡는 용도가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해상도입니다.
상급기의 알파 65는, 250만 화소급의 뷰 파인더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알파57처럼 부자연스러운 색은 보이지 않아요. - 2. 동영상 촬영 방법의 불편함,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는 했지만 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알파 57로 동영상을 촬영하려면 , 우선 모드 다이얼을 동영상 모드로 바꾸고 나서, 동영상 버튼을 눌러 촬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영상의 촬영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는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요즘 미러리스 류의 카메라는 어떤 모드에 있어도 동영상 버튼만 누르면 바로 동영상이 열리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캐논에서는 동영상 모드 전환 버튼이 뷰 파인더의 좌측에 있어, 단순하게 전환 버튼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순간에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모드다이얼 설정 후 동영상 버튼을 누르는 방법은… 당시 캐논 카메라에서도 60D부터 적용하던 방식이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 3. 해쉬의 불쾌감 핫은 오직 소니 업체만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내셔널 제품을 장착할 수도 없고, 핫슈 어댑터를 따로 구입해야 장착이 되는데 아주 이상한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이전 기종인 알파 58의 경우 인터내셔널 해시 형식으로 수동 모드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후발 기종이 출시되지 않았어요.
이제는 손을 떼야 할 시간인가 소니가 DSLT를 지원해주었다면 지금의 알파57은 아마 DSLT 기종의 선구자였을 수도 있겠네요하지만 소니에서는 앞으로 1, 2종류의 DSLT 출시를 마지막으로 DSLT 기종을 단종해 버렸습니다.
DSLR 역시 신세를 졌습니다이후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주력하기 시작했고, 센서의 성공과 함께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 업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카메라 업계로 부상했습니다.
오히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등에서는 캐논이 후발주자가 된 것이기에…향후 카메라 업계가 어떻게 흐를지는 나도 잘 모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휴대전화 카메라가 좋아졌다고 해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가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휴대전화 카메라 사용은 훨씬 좋을지 모르지만 사진의 품질에 있어서는 센서의 크기가 깡패라고 할 정도.센서의 크기와 렌즈가 매우 중요합니다.
휴대전화로는 물리적으로 센서 크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고 렌즈 적용이 점점 어려운 만큼 현행 카메라업계가 망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비록 판매량은 줄었지만요.
알파 57은 DSLT라고 하는 기종에서는 아주 잘 만들어진 것이군요.후발 주자가 지지부진해 생산 중단이 된 기종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하지만 이 당시의 기술은 그대로 미러리스로 옮겨가 미러리스의 성공에 일조했다고 판단됩니다.
저도 애증을 가지고 있던 기종이었던 만큼.. 이제는 내려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촬영 연습 목적은 차고 넘치는 기종이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