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스 민즈 워의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하면 말 그대로 코미디 장르이지만 매력적인 배우들이 나오고 세련되면서 감성은 B급일 개연성,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코미디 영화로 요원 활동을 하고 있는 두 남자가 우연히 한 여자에게 둘 다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시작으로 경쟁해 누가 그녀의 마음을 훔친다.
발단의 차이가 황당하긴 하지만 코미디 영화치고는 꽤 괜찮은 소재였다고 생각되네요.
●크리스 파인 VS 톰 하디
한동안은 톰 하디가 나오는 영화만 찾아보다가 레전드가 있어서 보려고 했는데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서 여유가 있을 때 보려고 러닝타임이 짧은 이 영화 디스 민즈 워를 봤어요. 코미디 장르이기도 해서 가볍게 보고 싶었는데 크리스파인과 톰 하디의 매력 대결이었어요.
한편 여주인공은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했습니다.
음… 매력적인 배우지만, 저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네요. 배우로서도 캐릭터로서도요. 역시 이 부분은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어서 개그 포인트에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의기준도미국과한국에서는굉장히다르죠.
어쨌거나 저는 남자지만 크리스 파인도 좋아하고 톰 하디는 뭐 워낙 좋아해서 두 배우 보는 재미로 봤죠. 아 영화 스토리 자체도 저는 좋았어요 제가 B급 스토리를 좋아하거든요.출연자 (등장인물) 리즈 위더스푼 (로렌) 크리스 파인 (프랭클린, FDR) 톰 하디 (터크) 첼시 핸들러 (트리쉬) 로라 밴더부트 (브리타) 틸 슈바이어 (하인리히) 워런 크리스티 (스티브) 에비게일 스펜서 (케이티)
하디 형한테 아기라니…
프로필을 보면 키가 175cm네요. 헐? 더 커 보이는데 저랑 똑같네요 흐흐흐흐흑 얼굴에 차이가…
아무튼 ‘크리스 파인’이 프로필 상에서 184cm이고 얼굴도 크고 덩치도 커서… 상대적으로 톰 하디 씨가 작긴 해 보이네요 물론 피지컬은 거대하지만
영화 대사 중에요, 크리스파인이 톰 하디를 보고 ‘꼬마’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웃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실제 배우들의 단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도 꽤 있는데요. 재미있습니다
박장대소도 나왔다.
코미디 영화라 드립이 많은데 아무래도 남녀를 다루니까 남녀에 관한 성적 드립이 많긴 하죠. 미국 영화는 원래 그런 게 많아요.미국 영화라서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한국에서 이런 개그 치면… “너무 어색하죠”
웬만하면 그냥 주연들이 러브러브 하는 모습만으로도 재미있었는데 빵 터지는 개그도 꽤 있었어요. 개그 코드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이 영화가 굉장히 재밌는 영화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일상 개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초반에 아들의 경기장에서 다른 아버지가 톰 하디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크게 웃었죠.하디 형 뺨을 그렇게 때리다니… 너무 잘 때려서…
트리시 캐릭터는 문화적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트리쉬(첼시 핸드러)’가 이 영화의 조역인데 … 어디서 웃어야 될지… 다른 캐릭터와 장면에서도 문화적 차이가 많이 느껴졌지만 트리쉬의 캐릭터는 정말 뚜렷했어요.
그래도 코미디 영화는 문화적 차이가 그렇게 방해 요소가 되지 않는데, 이 영화는 남녀 이야기를 다루면서 남녀 이야기로 개그를 하니까. 문화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2012년’에 개봉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때 감성이겠지만
“야,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