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클래스로 화분 만들기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40살이야 ㅎㅎ 그래서 창원 원데이클래스에 할 수 있을 것 같은 걸 찾고 나서 도자기 만들기로 이번엔 결정!
취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아무튼 창원 도자기 공방을 찾다가 알게 된 봉곡동 램도세라믹 도자기 스튜디오!
우리 집이 가까워서~ 혹시 원데이에서 정규반으로 넘어와도 부담없을 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나는 좋아하는 도자기 브랜드도 있고 집에 그릇도 거의 도자기 제품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도 않고 세련되지도 않고지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야 -)어쨌든 저번에 체험해서 인스타에 올리고 블로그는 나중에 화분 완제품 나오면 포스트할까 했는데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거든!
빨리 포스팅할까 하는 도자기 스튜디오, 라무드
인스타그램에 예쁜 그릇이 많아서 처음엔 그릇으로 물어볼까 하다가 화분을 만들 수 있냐고 물었는데 초벌구이는 안되고 도자기 화분 같은 건 가능하다고 하길래 그래서 원데이클래스 ‘-‘) 예약 후 방문!
예약하면 주차라든가 자세한 내용등을 알려줘서 편했어요!
저희 옆동네라서~ 멀지 않아서 더 좋았고
그릇도 그렇고 감성템이 너무 많아ㅠㅠ 공방 자체도 너무 예쁘고… 이때는 핼러윈 시즌이니까 핼러윈 관련 풍선이나 갈랜드도 있고!
여기 거울이 또 엄청 다리가 길어보여 앞치마도 주는데 이것도 예뻐보여 -) 지금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날까?
아무튼 심플하고 예쁜 공방-‘) 공방 자체는 심플하지만 여기 있는 도자기 제품들이 너무 예뻐서!
감성적인 느낌 ㅠ_ㅠ 게다가 색상이 너무 고급 무광과 광택이 골고루 있는데 살짝 무채색 제품이 많아서~ 더 감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거기에 군데군데 컬러감도 더해져있어서~
예쁜 그릇도 좋지만 콘나에게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작품도 너무 좋았고 여기에 튤립 양초도 있었는데~ 그동안 잘 어울려서 예뻤다 🙂 트레이와 찻잔, 접시와 오브제까지.. 굉장히 예쁘다, 어떤 건 무광으로, 어떤 건 무광으로 되어 있는데 제가 나중에 고민하고 있으니까 직접 작가님이 비교하면서 조언도 해주셨어요.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예쁜 꽃병, 접시, 찻잔 등등… 색깔이 왜 이렇게 예쁘지? 이런 버터색이 생기는지; 보통 구이는 고풍스러운 항아리 이런 생각만 하는데 요즘은 절대 아니야 오히려 실용성과 디자인적인 면을 다 채울 수 있고 이렇게 인스타 감성을 채울 수 있으니까젊은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
한쪽에는 작가님이 만드신 주전자, 컵 등 작품들이 많았는데 내가 너무 예쁘다고 해서 부끄러워하던 작가님 아버지가 차 마시는 걸 좋아해서 자주 찻주전자를 접하는데 이런 느낌의 주전자 너무 좋아!
저희 집에도 스누피 접시 만든게 있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다 🙂 귀여운 식빵, 스누피, 스폰지밥 등은 항상 인기있는 제품 같은 감성적인 제품 말고도 이렇게 예쁜 접시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으니까!
취향에 따라 만들면 좋을 것 같은 분에게, 큰 꽃병도 있었는데 이것도 작가님의 작품이지?!
영상으로 구경하다.
아무튼 머리 묶고 준비하면서 내부를 찍는 영상을 올려볼까?
앞치마 주신 거 입고 다시 봐도 되냐고 해서 사진도 찍고 보고 머리도 묶고!
그리고 주의사항을 봐!
별건 아니고, 다른 것보다 3~4주 후에 받을 수 있다는 것만 잘 기억해 두면 될 것 같아. 그리고 사이즈가 구우면 조금 작아진다고 하니 그걸 생각해서 만드셔도 되고~:)
일단 도자기를 만들기 전에 내가 만들 것을 스케치하기!
머릿속에 있는 걸 이렇게 스케치를 해봐야 잘 만들 수 있고~ 작가님이 또 보시니까 못하는 부분은 잘 수정할 수도 있고!
근데 나도 진짜 내가 웬만하면 이런 스타일로 만들어야 됐었어. 이렇게 스케치를 하다 보니까 뭔가 섬뜩함이 놀랍더라고 좀 짓궂은 고양이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더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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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괴기적… – 근데 작가님 덕분에 수정해서 결과는 이거랑 다르게 나왔어~
전에는 삐약이랑 같이 도자기 공방에 가서 체험했는데 아무래도 둘이서 하느라.. 집중이 안되었던가..? 이 화분에 있는.. 화분에 있는.. 화분에 있는.. 화분에 있는.. 화분에 있는.. 화분에 있는.. 뭐.. 뭐.. 뭐.. 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
공방 작가님이 잘할 것 같다고 잘라내는 방법을 알려줬지만 계속 실수를 해요. ㅠㅠ ㅠㅠ 하긴 전문가는 전문가… 작가님이 하기는 쉬워 보이는데 내가 하면 힘 조절부터 어려워!
결국 작가님이 예쁘게 화분 밑바닥을 만들어주신 원데이클래스인데 이날만 그런가 ‘-‘) 아니면 평소에도 이러나 혼자니까 완전 케어를 받은 나
화분에 얼굴을 직접 그려도 좋지만 미술 솜씨가 아직 거기까지 무리이고 입체적인 게 뭔가 더 귀여울 것 같아서!
작가님과 상의해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는 사이에 열중하게 된 순간 이런게 난 정말 좋아 취미에 집중하는 그런 시간이라 이런 창원 원데이클래스에 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이거는!
집에 이따가 가져갈 수 있으니까 뭔가 실용적이야 ㅎㅎ
도자기는 처음인데 어떡해요?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게 작가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쉽게 설명해 주셔서 편했다
그리고 여기 조명이 좋아서 ㅎㅎ 사람들이 예쁘게 보이도록 요즘 색다른 체험들이 창원 데이트 코스로 선호되는 것 같은데 그릇 만들기나 화분 만들기나 할까~?저도 전에 피요크 씨와 함께 그릇 만들기에 도전했고!
집에서 잘 보관 중!
근데 여기는 같이 뭐 하는 거 말고도 이렇게 조명이 좋아서 다시 한 번 빠지겠다~ 신혼이나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은 그릇을 각자 만들어 가면 너무 좋을 것 같고.여기 감성적인 느낌의 그릇 만들기도 가능!
인스타 보면 파스타 접시에 쓰면 너무 예쁜 애들이 많았어~_~ 채색하는
이렇게 화분 모양을 만들었으니 채색을!
흙은 구우면 이 팔레트처럼 아이보리 베이지? 이런 색이 된다면서 채색이 되는 색이나 나중에 채색을 하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여주시는 물감과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하셔서 바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옆에 남는 흙으로 꼬리까지 만들어 붙이고 채색에 들어가 채색에 몰두했다 이건 색이 나중에 구워졌을 때랑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해서 더 집중!
그리고 2~3번 정도 발라야 나중에 구울 때 색깔이 잘 나온다고 해서 2~3번씩 열심히 발라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