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덱스 펀드 vs 펀드 매니저

● 인덱스 펀드 vs 펀드 매니저 1

© 이어고슨트라하스, 출처언스플래시펀드에는 크게 액티브펀드와 패시브펀드 두 종류가 있다.

우선 액티브펀드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펀드로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주식형 펀드라고도 한다.

그리고 패시브 펀드란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를 말한다.

한국 시장에서 보면 코스피, 코스닥을 추종하는 펀드를 말하고, 미국 시장에서 보면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말한다.

● 인덱스 펀드 vs 펀드 매니저 2

© 12019, 출처 픽사베이 주식 초보자의 경우에는 당연히 액티브 펀드가 패시브 펀드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달리 이를 정면으로 어긴 자가 있으니 바로 그 유명한 버크셔 해서웨이 CEO인 ‘워런 버핏’이다.

그 유명한 헤지펀드인 프로테제 파트너스와 내기이다.

워런 버핏은 2008년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프로테제 파트너스와 맞붙었다.

향후 10년간 S&P지수 수익률이 프로테제가 선발한 자사 최고 펀드매니저 5명의 수익률을 웃돈다는데 100만달러를 들인 것이다.

8년이 지났을 무렵 <포춘>은 5개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1.87%인 반면 S&P500 수익률은 65.67%라고 보도했다.

이 내기를 보고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월가의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서 능력이 뛰어난 펀드매니저라고 해도 시장 수익률을 이기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잦은 매매에 대한 수수료, 운용비용, 마켓 타이밍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시장 수익률을 이기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만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주식 초보 투자자들도 인덱스 펀드에만 투자하면 그 훌륭한 펀드매니저를 추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인덱스펀드에 10년 투자하면 펀드매니저 상위 18%, 2020년 투자하면 상위 10% 정도의 실력과 맞먹는다고 한다.

● 인덱스 펀드 vs 펀드 매니저 3

© anncapictures, 출처 Pixa Bay라는 귀중한 교훈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연히 시장 수익률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점점 심해졌어. 코로나로 인해 막대한 유동성이 생겨 2배는 기본이고 10배나 오르는 개별 종목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합세나 하락장이 오면 시장을 이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주식으로는 욕심을 버리고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식을 재미 삼아 할 게 아니라 한국의 경제적 자유와 노후 준비를 위해 한다면 말이다.